사람과 사람 사이, 말로는 다하지 못하는 마음을 때론 손짓으로 나누는 이들이 있다. 농아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고 수어를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양산시농아인협회 자원봉사단 ‘수어바다’는 2004년에 만들어진 수화동아리다. 수어바다는 양산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농아인들과 함께하는 친구일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와 성폭력 예방 캠페인, 수화 예술제 등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수어바다는 소통하기 어려운 농아인들의 입과 귀가 되어 그들이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용식)는 자원봉사자의 견문확장을 통해 봉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을 떠났다.
농촌문화체험을 양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ㆍ농촌 과제로 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를 중심으로 양산시 농촌문화체험연구회(회장 신문자, 이하 연구회)를 구성, 지난달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회는 농촌관광 산업 활성화를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봉사의 뜻을 모아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양산지역의 필리핀여성들로 구성된 ‘peace and love’ 자원봉사 팀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한국 가정 아이들이 어울려 즐거운 영어
정보의 격차가 삶의 격차를 만든다. 책을 읽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은 한정된 지식으로만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애인의 책을 읽을 권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권리이며,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비장애인과 삶의 격차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선생님과 함께한 수업 잊지 못할 거예요. 겨울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지난 12일, 아주 부산스럽지만 너무나도 따뜻했던 졸업식이 열렸다. 장애아동들의 방학 없는 대안학교를 꿈꾸며 열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가 20일간의 수업을 마치고 졸업식을 개최한 것. 방학이면 일반 학생들은 학원과 과외수업으로 분주하지만 장애아동들은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어 그저 가정에서만 생활해 왔다. 이에 장애아동들만을 위한 방학 중 학교를
웅상지역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양산시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완규)이 지난 5일 정식 개관했다. 복지관은 아동부터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웅상지역 복지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를 낳은 지 몇 개월 안 된 초보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온종일 아이에 매달려 있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서 우울증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양산의 초보ㆍ예비 엄마들을 위한 공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해피 양산맘’ 온라인 카페다. 카페는 예비엄마와 아기엄마들뿐 아니라 양산의 주부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와 편안한 수다방, 무료 문화강좌 소개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 커뮤니티이다. 어느새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카페 ‘해피 양산맘(이하 양산맘)’에는 개설 2년 만에 양산 엄마들 6천600여명이 모여 활발히 소통 중이다.
부산은행 양산지점(지점장 성명환)은 지난 10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닭죽을 무료로 대접했다.
“아이고 깔끔하다. 공짜로 머리 단장하니 좋구먼”, “어르신, 단정하게 자르니 훨씬 멋있지요? 자주 올게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베데스다병원에서는 웃음소리와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삼성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와 도움우리 봉사단체가 손을 잡고 거동이 불편한 장기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와 함께 피서를 간다. 산으로, 바다로 자전거와 함께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회 ‘발바라 MTB’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다. 20대 못지않은 튼튼한 허벅지와 군살 없는 뱃살, 탄탄한 몸매지만 머리는 백발이다. 하지만 체력이나 실력은 젊은 회원들 못지 않다. 70세의 노익장 할아버지 윤성욱(물금읍) 씨는 산악자전거 3년차 라이더다.
‘씻을 권리’. 비장애인에게 새삼스럽지 않은 당연한 권리가 장애인들에게는 사치스러운 권리로 외면받고 있다. 청결을 유지하고 단정해보이고 싶은 욕구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당연한 일이지만 마음놓고 씻기조차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대중목욕탕’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주부들이 모인 주부민방위기동대가 양산을 빛냈다. 지난달 28, 29일 이틀에 걸쳐 열린 경상남도 주관 2011 민방위대 자율참여 활성화 결의 및 실기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 합천에서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에는 양산시 주부민방위기동대 김복야 연합회장을 비롯해 읍ㆍ면ㆍ동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이 참석했다. 주부민방위기동대 실기경연대회는
물금읍사무소는 지역 주민들의 세무 민원 편의증진을 위해 국세에 대한 궁금증과 세무고충 해결을 돕는 국세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상담실은 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읍사무소 민원실에 마련되며, 지역 내 세무사가 직접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전문성 강화프로그램과 우수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술, 손ㆍ발 마사지, 풍선아트ㆍ페이스페인팅 등의 교육을 하는 ‘러브 핑거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가 한가지의 전문기술을 익혀 봉사활동의 전문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또 우수자원봉사자와의
“내 부모에게 드릴 식사를 준비하듯 정성스럽게 무료급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이 찾아주세요” 삼호동에 위치한 일식전문점 미조리 이상진(39) 대표는 요즘 지역 어르신들만 보면 손을 붙들고 이렇게 얘기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양산의 역사, 문화, 맛집 등의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온라인 카페 ‘양산사람들’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어 오직 양산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설한 지 불과 1년도 채 안 돼 3천여명의 회원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양산사람들’. 카페지기 이종민 씨는 “카페는 양산사람들 혹은 양산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열린 나눔의 큐브’다”라고 자신한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버려지거나 부주의로 분실되는 유기견들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유기견보호소에 따르면 양산지역에서 지난 3년간 주인에게 버림받아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은 모두 573마리. 이 가운데
지난 2일 웅상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 가온의 앞마당에는 작지만 고운 꽃밭이 생겼다. 말라가는 나무 몇 그루와 잡초가 다였던 가온 앞마당의 변신은 가온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들의 마음에 온기와 사랑을 불어 넣어주었다. 가온시설에 사랑의 꽃밭을 선물한 이들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웅상도서관 내 봉사단 ‘파피루스’ 단원들. 도서관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파피루스 봉사단은 평산동에 위치한 가온에 매달 1번씩 방문해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한다. 성인 지적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의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학습능력 키우는 가온은 ‘두배일터’ 사업을 통해 자립ㆍ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호텔 총주방장을 거쳐 조리업계의 마에스트로로 인정받고 있는 양산대학교 강무근 교수의 이름을 딴 요리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제4회 양산대학총장배 강무근 창작요리경진대회’가 열려 미래의 한국 요리업계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호텔외식조리계열 강무근 교수의 이름이 붙은 첫 요리대회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제2의 강무근 조리사’를 꿈꾸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양산대학교 내 호텔외식조리계열 실습실에서 진행된 이번 창작요리대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조리특성화 고교 등 요리에 특기가 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